한국 축구 ‘허리’ 생겼다...세미프로 K3·K4리그 출범
한국 축구 ‘허리’ 생겼다...세미프로 K3·K4리그 출범
  • 승인 2020.05.13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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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아마 가교역할 수행
16일부터 본격 시즌 개막
한국 축구의 숙원인 ‘완전한 승강제’의 허리 역할을 할 세미프로 K3·K4리그가 13일 출범했다.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오전 서울 종로구 아산정책연구원에서 오는 16일 원년 시즌 개막을 앞둔 K3·K4리그 출범식을 열었다.

세미프로리그인 K3·K4리그는 프로리그인 K리그1·K리그2와 아마추어리그의 가교 구실을 할 세미프로리그다.

이미 아마추어리그인 K5, K6, K7이 운영되고 있는 한국 축구는 K3·K4리그의 출범으로 7부까지 이어지는 디비전 시스템을 갖추게 됐다. 다만, K리그2와 K3리그 간, K4리그와 K5리그 간 승강은 당장 시행하지는 않는다.

이번 K3·K4리그 출범은 완전한 승강제를 향한 인프라 구축을 완료했다는 의미를 지닌다.

홍명보 축구협회 전무이사는 “앞으로 프로와의 승강제가 이뤄지면 ‘한국의 제이미 바디(레스터시티)’도 탄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바디는 지역 아마추어리그에서 선수 생활을 시작해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등극하는 성공 신화를 쓴 골잡이다. K3·K4리그는 당초 2월 26일 출범식을 열고 3월 초 개막 예정이었으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미뤄졌다.

16개 팀으로 구성된 K3리그는 라운드 로빈과 스플릿 방식을 혼용해 팀당 22경기를 치른다. 1∼4위 팀은 챔피언십 시리즈에 나선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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