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경제위기 극복” 朱 “상생과 협치”
李 “경제위기 극복” 朱 “상생과 협치”
  • 최대억
  • 승인 2020.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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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호영, 이해찬 대표 예방
더불어민주당 이해찬 대표는 14일 미래통합당 주호영 신임 원내대표를 만나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로 나라가 어렵다. 예측하기 어려운 초유의 사태”라며 “여기서 경제위기를 잘 극복해야만 그동안 발전해온 경제토대를 착실히 안착시킬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주 원내대표의 예방을 받고 “1997년 외환위기와 2008년 금융위기 때보다 훨씬 더 어려울 것”이라며 “무역 의존도가 높은 나라는 더욱더 어려울 수 있어서 그런 부분을 머리 맞대고 헤쳐나갈 수 있도록 좋은 대화가 이뤄지길 진심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주 원내대표는 “민주당이 이번 선거에서 압승하고 의석에 여유가 많기 때문에 상생·협치 정신을 (발휘)해주면 저희도 적극 호응하고 돕겠다”며 “20대 국회는 국민들에게 여러모로 실망을 많이 안겼지만 21대 국회는 새로운 국회상을 구현하고 여야가 상생·협치로 나랏일을 진지하게 밤낮없이 한다는 평가를 받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다만 헌법 원리상 삼권분립이 되고 국회는 행정부 견제가 주 임무이기 때문에 아무리 민주당이 최다의석을 가지고 있다고 해도 본연의 일이 작동할 수 있게 하는 것이 국가 전체에 도움이 된다고 본다”고 밝혔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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