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대입 수능 예정대로 12월 3일 실시 될 듯
올 대입 수능 예정대로 12월 3일 실시 될 듯
  • 남승현
  • 승인 2020.05.14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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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이도 조정 주장 수용 않기로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코로나19로 고3들의 등교개학이 수차례 연기된 가운데 올해 대입수능은 교육부가 지난달 발표한 대로 12월3일 실시될 것으로 보인다.

또 등교개학이 늦어져 고3이 재수생에 비해 불리해 수능을 다소 쉽게 출제해야 한다는 일부 주장은 받아들여지지 않을 전망이다.

박백범 교육부 차관은 14일 대입수능일 및 수능 난이도에 대해 “난이도 조정과 대학 입시와 관련해서는 4월 발표 내용에서 변함이 전혀 없다”면서 “쉽게 출제한다고 해서 꼭 현재 고3이 유리하다고도 볼 수 없다”고 말했다.

또 “(난이도를) 변화했을 때 유불리가 있기 때문에 쉽게 결정하기 어렵다”면서 입시 제도에 대한 신뢰를 위해서라도 기존 발표대로 진행하겠다고 덧붙였다.

즉 지난번 대입수능일을 한 차례 연기했지만 더이상 연기는 어렵다는 것이다.

교육계에서는 대입수능일이 12월3일보다 늦어질 경우 산간 및 바닷가 인근 지역의 학생들이 날씨(폭설 등)로 인해 수능을 볼 수 없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다.

오는 20일부터 고3을 시작으로 단계적 등교가 이뤄질 경우 급식은 우선 간편식·대체식을 제공하고 오전 수업만 하면 급식을 제공하지 않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다.

감염 위험성이 낮은 방법부터 단계적으로 시작해 학생·학부모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서다.

유은혜 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과 박원순 서울시장,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만나 고3 등교를 앞두고 학원 등 다중이용시설 방역 강화 방안 등을 협의했다.

서울 시내 학교와 서울소방재난본부 간 비상연락체계를 마련해 등교한 고3 학생이 학교에서 발열, 기침 등 의심 증상이 발생한 경우 학교 임시관찰소에 대기 후 소방재난본부 협조로 선별진료소로 신속히 이동해 조치를 받도록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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