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지방보훈청은 14일 오전 10시께 청사 3층에서 독립유공자 진기동, 정계술, 이종악 선생 등 3명의 후손을 초청해 훈장을 전수했다.
이들은 당초 제101주년 3·1절 계기로 포상을 수여받았으나, 코로나19 사태로 전수식이 미뤄져 이날 훈장을 전수받았다.
진 선생은 1945년 경북 고령군에서 비밀결사 호의단의 일원으로 활동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정 선생은 1919년 3월 27일 경북 성주군 가천면에서 독립만세운동에 참여하는 등 독립에 기여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
이 선생은 1941년 2월 경북 대구사범학교 심상과 5년 재학 중 비밀결사 다혁당 조직에 참여해 총무부원 등으로 활동한 공로로 대통령 표창이 추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