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김광림 의원 이임 인사
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김광림 의원 이임 인사
  • 지현기
  • 승인 2020.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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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통합당 최고위원 김광림(안동) 의원은 지난 15일 안동시청 기자간담회를 통해 “시민들의 과분한 사랑과 성원으로 12년 동안 의정활동을 잘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이어 “의정활동 동안 대한민국 경제에 대한 걱정과 함께 오로지 고향 안동과 경북에 보탬이 되고자 모든 역량을 쏟아 성심을 다해왔다”며 소회를 밝혔다.

김 의원은 1973년 제14회 행정고시 합격하면서 공직에 몸담아 재정경제부 차관까지 역임한 경제통으로 2008년 4월 무소속으로 정계에 입문, 12년간 국회 기획재정위원으로 활동하며 예결위원(6회), 예결위 간사(2회), 여의도연구원장, 국회 정보위원장, 정책위의장(2회), 최고위원을 역임했다.

특히, 1,300여 차례 국회질의 가운데 안동과 농업관련 질의(350여 차례), 법안 발의(84건·본회의 통과율 50%)와 정책토론회(78회)를 개최했으며 12년간 15조원대의 안동경제살리기 예산을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업적으로는 동서4축 고속도로와 중앙선 복선전철화사업, 안동 외곽순환도로 연결, 안동댐 진입로와 제2영락교 준공 등 안동이 필요로 하는 모든 도로교통망을 완성했다.

반변천에서 시작하는 안동과 예천을 연결하는 30km에 이르는 낙동강 물길과 길안천과 미천 등 34개의 지방하천, 108개의 소하천을 점차적으로 정비하고 생태하천화 했다.

안동·임하댐의 치수능력을 높이는 한편 낙동강 상류 수질 환경 대책을 위해 자동수질측정망을 설치하고 영풍 제련소 폐슬러지 덮개공사, 쓰레기매립장과 폐광 단속 예산을 투입하기도 했다.

안동 최초 대기업 SK안동백신공장과 혈액제제공장, 국립백신산업연구소 안동분원과 국립백신산업지원센터, 백신상용화기술지원센터 구축으로 안동을 백신산업 중심도시로 자리 잡게 했다.

특히, 올해는 산업용 대마 신소재 개발사업 예산이 50억원 반영된 만큼, 앞으로 백신산업과 함께 대마산업이 안동의 새로운 성장동력산업으로 자리매김 할 수 있는 토대를 구축했다.

김 의원은 “마무리하지 못한 마지막으로 남은 서울 강남권과 안동을 연결하는 고속철도사업은 새로운 당선자가 잘 추진해 주리라 믿는다”고 말했다.

가장 기억에 남는 일로는 안동시민들의 절대 숙원이던 도시가스 공급을 꼽았다.

김 의원은 “도시가스 공급으로 약 4만5,000세대에 가구당 연간 50여만원의 연료비를 절약할 수 있었다”며 “천연가스발전소까지 유치하면서 안동경제에 큰 보탬이 됐다”고 설명했다.

또, 도청유치와 함께 한국전력 경북지역본부, 동부권통계조사센터 등 50여개의 공공기관과 시설을 유치한 것도 큰 보람이었다고 강조했다.

이밖에도 안동대학교와 국학진흥원, 도산서원선비수련원 예산을 2배 수준으로 높이고 안동시내 상하수도 보급률(90%)을 전국 최고 수준으로 높인 점도 성과로 꼽았다.

김 의원은 이미 국비 예산 확보가 완료된 3대문화권사업도 잘 마무리돼 안동 청년 일자리 창출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앞으로 안동이 △한강이남 최고 실속 경제도시 △세계최강 백신산업 중심도시 △청년중심 스포츠·레저산업 특화도시 △역사·문화·관광·콘텐츠 융합도시 △전국 최고 농업환경도시 △공공기관과 각종 시설이 갖춰진 균형도시 △원도심과 도청신도시가 상생발전하는 도시로 성장해 가길 바란다고 기원했다.

마지막으로 “자신도 안동시민의 한사람으로서 언제나 고향 안동을 위해 성심을 다하는 삶을 살아가면서 그 어느 때 보다 어려운 환경에 처해진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필요한 역할을 찾아 소임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
김광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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