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5·18 진실 밝히려는 노력 통합당도 해야"
유승민 "5·18 진실 밝히려는 노력 통합당도 해야"
  • 윤정
  • 승인 2020.05.17 1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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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의원
유승민 의원

미래통합당 유승민 의원은 17일 “5·18 역사의 진실은 시간이 지나도 꼭 밝히려는 노력을 통합당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의원은 이날 통합당 유의동 의원, 김웅 당선인 등과 함께 국립 5·18민주묘지를 찾아 “5·18 민주화운동의 정신을 왜곡하고 비난하는 정신이 통합당의 전신인 자유한국당에 있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21대 국회가 시작하기 전이라도 진심을 담아 사죄를 드리고 21대 국회를 시작하면 그런 노력이 있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또 유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지난 40년, 광주의 아픔과 광주의 정신을 잊지 않고 있다. 민주와 공화의 정신이 살아 숨쉬는 대한민국을 만들겠다”고 언급했다.

그는 “40년 전 산화한 영령들의 명복을 빈다. 말로 다 할 수 없는 고통과 상처를 안고 살아오신 광주 시민들께 깊은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리 역사 속에 묻힌 진실을 밝혀내는 일은 살아남은 우리들의 몫”이라며 “이제 진정한 민주공화국을 만들어내는 일도 우리가 함께 꿈꾸며 만들어 가길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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