故 선용 스님 생전 뜻 전달
상주시의 용흥사가 15일 한 부모 가족을 위해 써달라며 상주시에 1천만원을 기탁했다. 기부금은 용흥사의 고(故) 선용 스님이 남긴 것이다.
상주 출신인 선용 스님은 평생 용흥사에서 수행하다 2019년 12월 19일 입적했다. 스님은 입적하기 직전 “지역의 도움을 받고 살았으니 형편이 어려운 이웃들에게 작은 도움을 주고 싶다”며 평소 모았던 돈을 정륜 스님에게 기부금으로 남겼다. 기탁금은 경북공동모금회를 통해 관내 한 부모 가족 25가구에게 40만원씩 전달될 예정이다. 상주=이재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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