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기관 선정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기관 선정
  • 조재천
  • 승인 2020.05.17 20:5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중증환자와 가족 대상
심리 고통 완화 서비스
동정_이재민교수1
영남대병원(병원장 김성호)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지정됐다고 밝혔다.

15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지난 11일 영남대병원과 가톨릭의대 서울성모병원 2개 기관이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사업기관으로 새로 지정됐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는 생명을 위협하는 질환을 치료받는 소아청소년 환자와 그 가족을 대상으로 환자가 치료 과정에서 겪는 통증, 호흡 곤란 등 증상뿐 아니라 치료 과정에서 환자와 가족의 심리·사회적 어려움을 완화하고 삶의 질을 향상하기 위한 통합적 의료 서비스다.

우리나라에서 완화 의료가 필요한 소아 환자는 연간 13만여 명이다. 이 중 1천여 명이 매년 사망한다. 국내에서는 2018년 7월 중순부터 서울대학교병원,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등 2개 기관에서 시범 사업을 시작한 이래 지난 3월까지 총 4개 기관에서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를 제공해 왔다.

소아청소년 완화의료 시범 사업을 맡은 이재민 영남대병원 소아청소년과 교수(사진)는 “소아청소년 완화 의료 대상 환자의 약 44%가 거주지가 아닌 다른 지역의 의료기관을 이용한다는 것은 지역의 전문 치료기관이 부족하다는 뜻”이라며 “이런 상황에서 대구 중심지에 중증 소아청소년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기관이 생겼다는 것은 의미가 크다”고 말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 대구광역시 동구 동부로94(신천 3동 283-8)
  • 대표전화 : 053-424-0004
  • 팩스 : 053-426-6644
  • 제호 : 대구신문
  • 등록번호 : 대구 가 00003호 (일간)
  • 등록일 : 1996-09-06
  • 인터넷신문등록번호: 대구, 아00442
  • 발행·편집인 : 김상섭
  • 청소년보호책임자 : 배수경
  • 대구신문 모든 콘텐츠(영상,기사, 사진)는 저작권법의 보호를 받은바, 무단 전재와 복사, 배포 등을 금합니다.
  • Copyright © 2024 대구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micbae@idaegu.co.kr
ND소프트
많이 본 기사
영상뉴스
SNS에서도 대구신문의
뉴스를 받아보세요
최신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