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원진 임금 반납·무급 휴직
아시아나항공이 전세계를 강타한 ‘코로나19’의 영향으로 1분기 매출액(별도 재무제표 기준)은 전년 동기대비 21.5% 감소한 1조1천295억원을 기록했다고 17일 밝혔다.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2천82억원과 -5천490억원으로 전년 동기대비 적자 폭이 확대됐다.
여객 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입국중단 151개국 △시설격리 14개국 △검역강화 18개국 △운항중단 6개국)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 선에 머무는 등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이르며 일정기간 여객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일반직에 한해 시행하던 무급휴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전 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은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된다.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 역시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편 운항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이동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있어 기업 및 공무 출장이 많은 상용노선 위주로 선제적 증편을 결정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여객 부문은 세계 각국의 한국인 입국 제한(△입국중단 151개국 △시설격리 14개국 △검역강화 18개국 △운항중단 6개국)이 본격화된 2월부터 수요가 급감해 국제선 운항편수가 기존 계획대비 8% 선에 머무는 등 1분기 실적 악화의 주요 원인으로 작용했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가 ‘세계적 대유행(Pandemic)’에 이르며 일정기간 여객수요 위축이 불가피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생존을 위한 강도 높은 자구계획을 이어갈 계획이다.
먼저 지난 3월부터 시행해 온 대표이사 이하 전 임원진의 임금 반납을 ‘코로나19’ 사태가 종식되는 시점까지 무기한 연장하고 일반직에 한해 시행하던 무급휴직을 전 직원으로 확대했다. 전 직원 대상 15일 이상 무급휴직은 사업량이 정상화될 때까지 지속 실시된다. 캐빈승무원과 국내 공항지점 근무자 등 일부 현장직 직원들을 대상으로는 2개월 단위의 유급휴직 역시 병행해 실시하고 있다.
특히 6월부터는 미주, 동남아, 중국 등 일부 국제선 노선의 항공편 운항도 재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최근 세계 주요국들이 이동 봉쇄조치를 완화하고 있어 기업 및 공무 출장이 많은 상용노선 위주로 선제적 증편을 결정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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