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FC, 실전 감각 회복 언제쯤…
대구FC, 실전 감각 회복 언제쯤…
  • 석지윤
  • 승인 2020.05.17 21:1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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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과 홈 개막전 1-1
에드가 시즌 첫 골 기록
대구FC홈개막전1
16일 오후 대구 북구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홈 개막 대구FC와 포항스틸러스의 경기에서 대구FC 세징야가 슈팅하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FC가 실전 감각 회복에 어려움을 겪으며 시즌 첫 승을 다음 기회로 미뤘다.

대구는 지난 16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포항스틸러스와의 KEB하나은행 K리그1 2020 2라운드에서 에드가의 후반 21분 동점골로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대구 선수들은 지난 인천 원정에 이어 홈 개막전에서도 집중력이 흔들리는 장면을 노출하며 2경기 연속 무승부에 그쳤다. 이는 코로나로 인해 시즌 개막이 70일 가량 늦어져 실전 감각이 떨어진 탓으로 풀이된다. 코로나 사태 이후 전국에서 대구보다 코로나 확진자가 많은 지역은 없었다. 때문에 대구 선수단은 다른 지역으로 이동도 불가능에 가까웠고, 대구로 오겠다는 팀도 없어 다른 구단들과 달리 프로팀은 커녕 대학팀들과도 연습경기를 치르지 못하고 자체 연습만 반복할 수 밖에 없었다. 긴장감이 결여된 연습만으로는 실전 감각 유지가 불가능에 가까웠다. 이날 전반 42분 실점 장면도 페널티 박스 안 대구의 수비수가 더 많았지만 순간 집중력을 잃으면서 포항 팔로세비치를 놓치면서 실점을 허용했다.

이를 인지한 이병근 감독 대행은 지난 인천 원정보다 이른 시점에 교체카드를 활용하면서 필드 위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다. 이 대행은 선발 출장한 우측 윙백 황태현이 지난 경기보다 부진한 모습을 보이자 전반 39분이라는 이른 시간 정승원과 교체하는 선택을 했다. 한 골 뒤진 채로 전반전을 마친 뒤에는 지난 라운드에서 후반 15분께 투입했던 데얀을 후반전 시작과 동시에 투입해 반전을 노렸다. 정승원과 데얀의 투입 이후 대구의 공격 작업은 활기를 되찾았다. 정승원은 김대원과 끊임없이 스위칭하며 포항의 미드필더진, 수비진을 흔들었다. 데얀은 세징야와 에드가에 수비가 집중되자 특유의 경기를 읽는 시야와 패싱력을 앞세워 세징야 대신 공격작업 주도에 나서며 찬스가 찾아올 땐 직접 마무리에도 가담했다. 결국 집중됐던 수비가 분산되자 에드가는 후반 21분 김대원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하며 동점골을 득점했다. 에드가는 지난 시즌에 이어 올시즌도 대구의 시즌 첫 득점자가 됐다.

경기 후 이병근 감독대행은 “선수들이 실전 감각이 부족한 탓에 체력과 자신감이 떨어져 있는 것 같다”며 “후반전에는 달라졌지만 더 적극적으로 나와야 한다. 5경기 정도 되면 완전히 감각을 되찾을 것으로 생각한다”고 조심스레 내다봤다.

한편 상주는 같은 날 상주시민운동장에서 강상우, 문선민의 득점으로 ‘병수볼’ 김병수 감독의 강원을 2-0으로 꺾고 홈 개막전 승리와 동시에 시즌 첫 승을 거뒀다.

대구는 오는 24일 오후 4시 30분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전북을 상대로 시즌 첫 승에 도전한다.

석지윤기자 aid1021@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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