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체육회(회장 김하영)가 대한체육회에서 실시한 2019년 생활체육지도자 배치사업 성과평가에서 전국 종합 3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이루어 냈다.
또 문경시체육회와 상주시체육회는 평가그룹 도농복합형(도시농촌복합형) 평가에서 나란히 1위와 4위에 올라 생활체육지도자 운영 모범 체육회로 선정됐다.
대한체육회는 매년 전국 시·군·구체육회(229개), 생활체육지도자(2천800여명)를 대상으로 생활체육지도자 배치 사업 운영능력 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경북에는 2020년 기준 23개 시·군체육회에 251명의 생활체육지도자(일반, 어르신, 유소년)가 활동하고 있다.
성과평가는 사업 운영능력(50점), 지도자 업무성과(30점), 참여자 만족도(20점) 등으로 구분해 시·도체육회를 평가한 가운데 평가결과 종합에서 세종(82.3점), 대전(80.6점)에 이어 경북(79.2점)은 3위를 차지했다.
이번 평가에서는 도시형(90개)과 도농복합형(55개), 농어촌형(84개)으로 3그룹으로 분류해 평가했으며, 도농복합형에서 문경시(84.4점)가 1위, 경남 사천시 2위, 세종시 3위위 이어 상주시체육회(82.4)가 4위에 올랐다.
상위권에 이름을 올린 문경·상주시체육회는 조만간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일정액의 성과금을 지급받을 예정이다.
도시형에서는 대전 중구(85.0점), 서울 서대문구(84.1점), 서울 금천구(83.5점), 대전 동구(83.4점)가 1~4위를 차지했다. 농어촌형에서 전남 보성(87.9), 전남 담양(87.5), 전북 무주(87.1), 인천 강화(85.9)가 1~4위를 차지했다.
김하영 경북체육회장은 “경북이 이번 배치사업에서 좋은 평가를 받게 된 것은 그동안 생활체육 활성화를 위해 첨병 역할하는 지역 생활체육지도자의 헌신과 노력의 결과다. 올해(2020년)도 지도자와 체육회가 함께 최선을 다해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leesh@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