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미향,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도 거짓말”
“윤미향, 아파트 경매자금 출처도 거짓말”
  • 윤정
  • 승인 2020.05.18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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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상도 “기존 집 매도
경매 9개월 후 이뤄져 ”
곽상도 의원
미래통합당 곽상도 의원(대구 중·남)은 18일, 정의기억연대(정의연) 이사장 출신 윤미향 더불어시민당 당선인(비례대표)이 “살던 아파트를 판 돈으로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를) 경매했다”고 한 것에 대해 “거짓말이다. (시점이 맞지 않아) 다른 자금으로 취득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참고)

앞서 윤 당선인은 이날 CBS 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 “경매로 사기 위해 전에 살던 아파트를 팔았다”며 “당시 아파트 매매 영수증까지 가지고 있다”고 말했다.

이런 해명에 곽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 글을 통해 “자녀 미국유학 자금 출처도 거짓말하더니 언론에 나와서 금방 들통 날 거짓말을 또 한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곽 의원은 “윤 당선인이 2012년 4월 26일 경매를 통해 수원 권선구 모 아파트를 현금 2억2천600만원에 매입했다”라며 “사실관계를 확인하기 위해 전에 살던 아파트 등기를 살펴보니 2013월 1월 7일에 매도한 것으로 밝혀져 전에 살던 아파트 매각대금이 아닌 다른 자금으로 경매 취득한 것이 분명하다. 지금 살고 있는 아파트는 2012년 3월 29일 경매로 낙찰받은 것”이라고 밝혔다. 그러면서 “후원금을 윤미향 개인계좌 3개를 통해 받아온 것이 드러났음에도 개인계좌 거래내역을 국민 앞에 투명하게 공개하지 않고 있다. 그래서 개별 재산(부동산) 취득 자금원을 공개하라고 하니 금방 드러날 거짓말로 모면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곽 의원은 “자녀 미국유학 자금을 마련하기 어려우면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은행으로부터 돈을 빌렸을 것”이라며 “보유하고 있는 부동산을 담보로 금융 거래한 적도 없는 것으로 보아 현금 등이 풍족했던 것으로 보인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개인계좌로 받은 후원금의 사용처가 수상할 수밖에 없는 것”이라며 의혹을 제기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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