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주시는 코로나-19 영향으로 학교급식 중단 등 판로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친환경 농산물 소비 확대를 위해 관내 초·중·고·특수학교 56개교 학생 8,325명의 가정에 3만원 상당의 농산물 꾸러미를 공급하기로 했다.
꾸러미는 쌀(친환경 4kg), 오이(일반 5개), 깐 마늘(친환경 300g), 느타리버섯(일반 200g), 부추(친환경 300g) 등 5개 품목으로 구성됐으며, 모두 상주시 농업인들이 생산한 농산물이다.
1회 공급에 소요되는 예산은 2억5천만원 정도로 무상급식예산과 친환경농산물 급식예산에서 각각 50%씩 부담하며 급식을 시작할 때까지 월 1회 무상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은 온라인 개학 등 학교급식 중단에 따른 가정 내 급식에 대한 학부모 부담 경감과 친환경농산물 소비 확대를 통한 생산 농가의 소득 안정을 위해 마련됐다.
상주=이재수기자 leej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