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 학원강사발 감염자 4명 추가…노래방·택시 이용
'거짓말' 학원강사발 감염자 4명 추가…노래방·택시 이용
  • 승인 2020.05.19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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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원강사 제자 방문 노래방 등서 2명, 강사 이용한 택시 탄 승객 2명
강사발 감염 총 21명…이태원 클럽발 추가 1명 포함 인천 누적 확진 131명

서울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인천 학원 강사의 제자가 다녀간 노래방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인천시는 A(36·여)씨와 아들 B(17)군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19일 밝혔다.

B군은 지난 6일 미추홀구 용현동 모 코인노래방을 방문했고, A씨는 아들과 접촉해 확진 판정을 받은 것으로 조사됐다.

이 노래방은 이태원 클럽을 방문한 학원 강사 C(25)씨의 제자인 고3 학생 119번 확진자와 122번 확진자가 지난 6일 방문한 곳이다.

인천시는 지난 6일 오후 3시부터 7일 0시까지 이 노래방을 방문한 이들은 보건소에서 검체 검사를 받을 필요가 있다는 안전 안내 문자를 발송했다.

A씨 모자도 이 안내 문자를 보고 보건소를 찾아가 검체 검사를 받은 끝에 양성 판정을 받았다.

아울러 C씨를 태워서 확진된 택시 기사(66)의 택시를 이용한 중국 국적 부부 2명도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D(53)씨와 E(48·여)씨 등 2명은 지난 16일 이 기사의 택시를 이용한 것으로 조사됐다.

택시 기사는 지난 4일 학원 강사 C씨를 태웠으며 이후 17일까지 계속 개인택시 영업을 하다가 17일 확진 판정을 받았다.

학원 강사 C씨는 지난 9일 확진 판정을 받은 뒤 초기 역학조사 때 학원강사라는 사실을 숨기고 무직이라며 동선과 신분을 속여 물의를 빚었다.

이로써 C씨와 관련된 코로나19 확진자는 학생 11명, 성인 10명 등 21명으로 늘어났다.

학원강사와는 관련이 없지만, 이태원 킹클럽 확진자와 접촉한 F(24)씨도 이날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E씨는 지난 7일 서울 소재 호텔에서 또 다른 확진환자(24)와 접촉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날 5명의 확진자가 추가되면서 인천 누적 확진자는 131명으로 늘어났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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