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대 명품 ‘에르메스’, 대구신세계 입점
3대 명품 ‘에르메스’, 대구신세계 입점
  • 이아람
  • 승인 2020.05.19 2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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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르면 연말께 정식 개점 예정
샤넬, 루이비통과 함께 ‘3대 명품’으로 불리는 에르메스가 이르면 올 연말께 대구신세계백화점에 입점한다.

19일 대구신세계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5층 명품관 보테가베테나 옆 다미아니, 롱샴, 무스너클 등 3개 브랜드가 빠지고 에르메스가 입점할 예정이다.

현재 해당 매장은 에르메스를 상징하는 빨간색 외벽이 둘러쳐져 있다. 정식 개점은 올 연말이나 내년 초께로 전망된다.

프랑스 럭셔리 브랜드 에르메스는 지역에는 현재 현대백화점 대구점에 유일하게 입점돼 있다. 대표 제품은 ‘버킨백’으로, 구입하려면 통상 몇 년씩 기다려야 해 ‘돈이 있어도 살 수 없는 가방’으로도 불린다. 영화 기생충에서 상류층의 모습을 표현하는 소품으로 등장한 바 있다.

대구신세계백화점은 동대구역을 끼고 오픈 첫 해부터 대구 백화점 매출 1위로 올라선 등 주목을 받았으나, 명품 중에서도 고가에 속하는 샤넬, 에르메스 등 하이엔드 명품 브랜드의 부재로 방문객들의 아쉬움이 컸다.

이번 에르메스 매장 입점은 대구신세계백화점이 2016년 12월 문을 연 지 3년 여만의 성과다. 이에 향후 샤넬 매장 입점 여부와 시기 등에 대해서도 지역민의 기대가 커진 상황이다.

명품 브랜드는 특성상 오프라인 구매 빈도가 높고, 브랜드별 충성고객 형성으로 매장 입점에 따라 매출이 좌지우지 되는 경향이 있다. 또 고객 1인당 평균 구매금액인 객단가가 커 매출증대와 직결된다.

지난해 백화점 역사상 최초로 ‘연매출 2조 원’의 고지를 넘은 신세계백화점 강남점과, 연매출 1조 원이 넘는 점포 중 대부분(신세계백화점 센텀시티점, 롯데백화점 잠실점, 현대백화점 본점, 갤러리아백화점 압구정점)이 3대 명품을 모두 입점시켰다.

대구신세계백화점 내 에르메스 입점 소식이 알려지자 한 명품 커뮤니티에서는 “다른 명품 브랜드도 더 들어올 수 있겠다”, “샤넬이 먼저 들어올 줄 알았는데 에르메스가 먼저 들어오다니 놀랍다” 등 누리꾼들의 반응이 이어졌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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