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방역’ 대구 체육인들 나섰다
‘코로나 방역’ 대구 체육인들 나섰다
  • 이상환
  • 승인 2020.05.19 2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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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율지킴이단 운영
市체육회 직원 등 180여명
체육시설 2천500개소 점검
대구시체육회방역자율지킴이단
19일 대구시체육회가 전국 17개 광역시·도 체육회 중 최초로 ‘코로나19 방역 자율지킴이단’ 시범운영에 들어간 가운데 이날 오후 대구 수성구 태극 태권도장에서 수련생들이 생활 속 거리두기를 실천하며 수업을 받고 있다. 전영호기자 riki17@idaegu.co.kr

대구시체육회(회장 박영기)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두기 시행에 대응해 감염 위험이 높은 태권도장, 체력단련장 등 실내체육시설의 안전한 환경조성을 위해 체육인들의 자율적 조직인 ‘코로나19 방역 자율지킴이단’을 구성해 운영한다.

자율지킴이단은 ‘대구의 체육환경은 대구 체육인들이 스스로 지키자’라는 취지로 대구시체육회 및 8개 구·군체육회 임·직원, 태권도, 볼링, 보디빌딩 등 9개 종목 경기단체의 임·직원과 자원봉사자 등 180여 명으로 구성됐다.

자율지킴이단은 19일 오전 10시 경기단체, 오후 2시 구·체육회를 대상으로 지킴이단의 목적 및 역할, 현장 매뉴얼, 현장운영 유의사항 등 사전교육과 다짐 결의문 낭독으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어 오후 3시에는 욱수초등학교 인근 태권도장을 방문해 자율지킴이단 활동을 현장에서 실제로 시범 운영하고 문제점을 파악하고, 20일부터 전체 실내 체육시설 2천500여 개소에 대해 현장 지킴이단을 운영한다.

자율지킴이단은 2인 1조로 편성해 주 5회, 1일 5개소를 방문해 민간 실내체육시설의 이용자(방문객)와 시설 종사자에게 체육분야 생활수칙 및 ‘우리시설 자율지킴이 앱’ 가입 등 체육인들이 자발적으로 수칙 준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한다.

또한 코로나19로 인해 어려움에 처한 시설 종사자들을 격려하는 한편 체육분야 생활수칙 홍보물 및 참여시설 스티커와 손소독제를 배부하고, 현장 방문 시 개선사항 및 건의사항 등을 반영해 안전한 체육시설 환경 조성에 힘 쓸 예정이다.

박영기 대구시체육회장은 “코로나19 방역 자율지킴이단 발족을 통해 체육인이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자율방역체계 구축으로 안전한 체육시설 환경 조성과 체육분야의 상시 방역체계 생활화에 체육인이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면서 “일상 속에서 안전하게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다소 불편하시더라도 시민 모두가 체육분야 생활수칙 준수에 적극 동참해 주실 것을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이상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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