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대통령, 혁신형 쿨링하우스 장미 소개…"희망 아름답게 꽃피길"
문대통령, 혁신형 쿨링하우스 장미 소개…"희망 아름답게 꽃피길"
  • 최대억
  • 승인 2020.05.20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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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20일 SNS에서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에서 재배한 장미 꽃다발이 청와대로 배달됐다는 소식을 전하며 “국민과 꽃다발을 나누고 싶다”고 적었다.

‘고온극복 혁신형 쿨링하우스’는 미세안개 장치 등으로 온도·습도를 조절해 식물을 재배하는 첨단 온실을 말하며, 농촌진흥청은 올해 말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에 이를 시범 설치할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UAE에 우리 품종의 장미뿐 아니라 쿨링하우스 설비와 시스템도 함께 수출되는 것”이라며 “원예농가의 소득 증가에도 도움이 되고 우리 농업 플랜트 수출의 효자가 될 것”이라고 격려했다.

문 대통령은 꽃다발 속 장미에 대해 “붉은빛이 도는 노란 장미는 옐로우썬, 꽃송이가 큰 것은 화이트뷰티, 병충해에 강한 분홍색 장미는 엔틱컬이라고 한다”며 “노란 장미는 완벽한 성취를 뜻하고 하얀 장미는 ‘다시 만나고 싶다’는 꽃말을 가졌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지금 모두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우리 기술로 재배한 장미 꽃다발처럼 희망이 아름답게 꽃피면 좋겠다”고 썼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아웅산 수치 미얀마 국가 고문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협력하기로 했다.

문 대통령과 수치 고문은 이날 한·미얀마 수교 45주년을 기념해 교환한 축하 서한을 통해 신뢰와 우의를 바탕으로 양국 관계를 더욱 심화하자며 이같이 언급했다고 청와대가 전했다.

양국 정상은 수교 이래 양국이 경제·사회·문화 등 각 분야에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 왔고, 특히 작년 두 차례의 정상회담으로 두 나라가 어느 때보다 가까워졌다고 평가했다.


최대억기자 cde@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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