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경시종합자원봉사센터(센터장 천문용)가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로 무료급식소의 운영이 중단됨에 따라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내 복지 대상자들에게 시행하는‘안녕한 한 끼 드림’도시락 배달 사업이 호평을 얻고 있다.
지원대상은 기초생활 수급자 및 차상위계층의 아동 등 788가구이며 문경시종합복지관과 흥덕종합사회복지관에서 지난 8일부터 시행해 주말을 제외하고 오는 28일까지 하루 260개 총 3천900개의 도시락을 독거노인생활관리사를 통해 배달한다.
사업은 한국중앙자원봉사센터가 주최하고 NH농협에서 후원하며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한 취약계층의 결식을 예방하고 안부를 확인하는 등 정서적 지지를 위해 마련했다.
천문용 센터장은 “코로나19의 영향으로 기존의 무료 급식소가 폐쇄되어 끼니를 거르는 어르신, 한 끼를 걱정하는 결식아동 등의 어려움을 조금이라도 덜어 드릴 수 있어 다행스럽다”고 했다.
문경=전규언기자 jungu@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