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역대 최대치’ 경신
주택대출도 15조 급증
주택대출도 15조 급증
올해 1분기 우리나라 가계빚이 1천611조원을 돌파하며 또다시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특히 올해 1분기(1∼3월) 주택담보대출이 15조원 이상 급증했다.
하지만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 등 판매신용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오히려 줄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1분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천611조3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조원(0.7%) 증가했다. 이는 잔액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0.2%)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가폭도 지난해4분기(27조7천억원) 대비 크게 축소됐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 잔액은 89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조1천억원(6.4%) 감소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 감소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해졌고, 카드 이용금액이 감소하면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판매신용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1천521조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2천억원(1.1%)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5조1천억원)보다는 확대됐지만 전분기(23조1천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김주오기자
하지만 결제 전 카드 사용금액 등 판매신용은 ‘코로나19’ 사태에 따른 소비 부진의 영향으로 오히려 줄었다.
한국은행이 20일 발표한 ‘2020년 1분기 중 가계신용’에 따르면 1분기 가계신용(가계대출+판매신용) 잔액은 1천611조3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1조원(0.7%) 증가했다. 이는 잔액 기준 역대 최대 수준이다.
증가율은 지난해 1분기(0.2%) 이후 1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기록했다. 증가폭도 지난해4분기(27조7천억원) 대비 크게 축소됐다.
가계신용 중 판매신용 잔액은 89조6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6조1천억원(6.4%) 감소했다. 이는 2003년 관련 통계 작성 이후 가장 큰 폭 감소폭이다.
한은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소비가 부진해졌고, 카드 이용금액이 감소하면서 여신전문회사를 중심으로 판매신용이 크게 줄었다”고 설명했다.
가계신용의 대부분을 차지하는 가계대출은 1천521조7천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17조2천억원(1.1%) 증가했다. 증가폭은 지난해 1분기(5조1천억원)보다는 확대됐지만 전분기(23조1천억원)에 비해서는 감소했다.
김주오기자
저작권자 © 대구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