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보다 싼 자연산 광어 맛보세요”
“양식보다 싼 자연산 광어 맛보세요”
  • 이아람
  • 승인 2020.05.2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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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로 수요 줄며 시세 ‘뚝’
27일까지 ‘충남물산전’ 행사
전년동기대비 20% 할인 판매
코로나19 여파로 급식 및 음식점 식재료 납품 물량이 크게 감소하고, 지역 행사 등이 취소되면서 자연산 광어 값이 양식 광어값 보다 저렴해졌다.

이마트는 21~27일 일주일간 코로나19로 수요가 쪼그라든 충남 어가를 위해 ‘충남물산전’ 행사를 개최하고 광어와 수박을 비롯한 다양한 농수산물 할인 행사에 나선다. 이에 ‘제철 자연산 대광어회(360g내외)’를 전년보다 20% 가량 저렴한 1만8천800원에 판매한다.

연간 자연산 광어 어획량의 약 90%가 4~5월에 집중된다. 이때 광어 시세가 가장 저렴하다.

올해 자연산 광어 어획량은 평년과 비슷하나, 코로나19에 따른 수요 감소로 전년 대비 시세가 10%가량 하락했다.

더불어 이번달 자연산 광어 물량 중 30% 가량을 소화하는 ‘서천 광어축제’ 등 지역 축제가 전면 취소되면서 자연산 광어 수요가 큰 타격을 입었다.

업계에 따르면 현재 서천, 대천 등 서해안 주요 포구의 자연산 광어 경매 시세는 1㎏당 평균 1만2천 원 내외다. 제주 및 완도산 양식 광어 도매 시세가 5월 들어 1㎏당 2만원에 이르는 것과 비교하면 40%가량 저렴한 수준이다.

이 밖에 이마트는 충남 산지에서 키운 20억 원 물량의 농산물 행사도 준비했다.

대표 상품으로는 충남 논산과 부여 등지에서 수확한 ‘당도선별 수박’을 정상가 대비 20% 가량 저렴한 가격에 선보인다.

7㎏미만 수박은 1만1천900원에, 9㎏미만은 1만4천900원에 판매하며, 지난해 같은 기간 행사 가격인 1만3천800원, 1만5천800원 보다 최대 2천 원 가량 싸게 판매한다.

또 전국 양송이 생산의 약 90%를 차지하는 충남 대표 농산물 ‘부여 양송이’를 1팩당 2천980원에, ‘청양 표고버섯’은 20%가량 저렴한 1팩당 3천980원에 각각 판매한다.

최훈학 이마트 마케팅담당은 “앞으로도 내수 진작을 위해 다양한 할인 행사를 기획해 선보일 계획이다”고 말했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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