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소방, 총 6명 이송 지원
포항 18명 기침·발열 등 증상
포항 18명 기침·발열 등 증상
고등학교 3학년 등교 개학 첫날 대구·경북지역 학교에서 학생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의심 증상을 호소한 사례가 이어졌다.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명의 이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의 고등학교 학생 1명은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학교에서 발열과 오심(울렁거림), 구토 증상을 겪고 119로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이 학생을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진단검사 후에는 자택까지 이동을 도왔다.
같은 날 오전 11시 9분께 달성군의 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고열(37.8도), 오전 11시 6분께 남구의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오심 증상을 호소해 각각 보건소로 옮겨졌다. 오후 3시 이후에는 동구의 고등학교 학생 2명이 가벼운 발열로 119에 신고하기도 했다.
경북 포항지역에서도 일부 학생이 기침·콧물·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1명, 북구 한 고등학교에서 7명이 콧물,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대부분 학생은 정문 등에서 검진을 받고 학교 관찰실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정문, 교실 앞 검사 때까지 증상을 보이지 않다 교실에 들어간 뒤 콧물 등의 증상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해당 학생 집으로 연락해 남·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검진을 실시했다. 같은 반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도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시형·정은빈기자
대구소방안전본부는 20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4시까지 총 6명의 이송을 지원했다고 밝혔다. 대구 동구의 고등학교 학생 1명은 이날 오전 11시 27분께 학교에서 발열과 오심(울렁거림), 구토 증상을 겪고 119로 신고했다. 소방 당국은 이 학생을 경북대병원으로 이송하고, 진단검사 후에는 자택까지 이동을 도왔다.
같은 날 오전 11시 9분께 달성군의 고등학교에서 학생 2명이 고열(37.8도), 오전 11시 6분께 남구의 고등학교에서 학생 1명이 오심 증상을 호소해 각각 보건소로 옮겨졌다. 오후 3시 이후에는 동구의 고등학교 학생 2명이 가벼운 발열로 119에 신고하기도 했다.
경북 포항지역에서도 일부 학생이 기침·콧물·고열 등의 증상을 보여 보건 당국과 교육당국에 비상이 걸렸다. 포항시에 따르면 이날 포항시 남구 한 고등학교에서 학생 11명, 북구 한 고등학교에서 7명이 콧물, 기침, 고열 등의 증상을 나타냈다.
대부분 학생은 정문 등에서 검진을 받고 학교 관찰실에서 대기했다. 하지만 일부 학생은 정문, 교실 앞 검사 때까지 증상을 보이지 않다 교실에 들어간 뒤 콧물 등의 증상이 있다고 보고한 것으로 확인됐다. 보건 당국은 해당 학생 집으로 연락해 남·북구 선별진료소에서 검체 채취 등의 검진을 실시했다. 같은 반 학생 전원을 대상으로도 진단검사를 진행했다.
이시형·정은빈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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