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관중 입장, 학생 등교 상황에 달렸다
프로야구 관중 입장, 학생 등교 상황에 달렸다
  • 승인 2020.05.20 2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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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 방역 성공 분기점 예상
KBO, 6월 초부터 입장 목표
프로야구 관중 입장 시점은 초·중·고교생의 등교 상황에 따라 결정된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미뤄진 학생들의 등교가 20일부터 시작됐다.

고등학교 3학년생이 이날 먼저 등교했고, 27일에는 고2·중학교 3·초등학교 1∼2·유치원생, 6월 3일 고1·중2·초3∼4학년생, 6월 8일 중1·초5∼6학년 순으로 전국 학교 및 유치원에서 등교·등원이 이어진다.

코로나19 위기를 뚫고 5일 정규리그를 개막한 KBO 사무국도 등교 후 사태 추이를 관심 있게 지켜본다.

류대환 KBO 사무총장은 “문화체육관광부, 보건 당국과 프로야구 관중 입장 허용 시점을 긴밀하게 상의하고 있다”며 “우선 다음 주까지 학생들의 등교 상황을 주시해야 할 것 같다”고 전했다.

보건 당국은 등교와 개학이 생활 방역 성공의 분기점이 될 것이라고 본다.

우려했던 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지 않는다면, 프로야구는 본격적인 등교 이후에 팬들에게 야구장의 문을 개방할 수도 있다.

코로나19 확산이 없다는 가정하에 KBO 사무국은 6월 초께 관중이 야구장을 채울 수 있다고 예상한다. 상황이 나쁘지 않다면 이르면 이달 말 마지막 주 주말 3연전부터 예매를 시작할 수도 있다.

프로야구는 5일 개막 후 무관중으로 경기를 치르다가 약 10경기 정도 후 단계적 관중 입장을 추진할 예정이었으나 서울 이태원 클럽 발(發) 집단 감염이 확산하자 관중 입장을 연기했다.

KBO 사무국과 각 구단은 사람 간 거리 두기 실천을 위해 초반에는 구장 수용 인원의 20∼30%만 입장하도록 하고, 코로나19 진정 추이를 살펴 관중 입장 규모를 확대할 참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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