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尹 의혹 눈덩이…민주당 직접 나서야”
“尹 의혹 눈덩이…민주당 직접 나서야”
  • 이창준
  • 승인 2020.05.2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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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상정 국회 상무위서 밝혀
“해명은 더 이상 설득력 없어”
정의당 심상정 대표는 21일 더불어민주당 윤미향 당선인을 둘러싼 각종 의혹과 관련 “민주당은 신속히 진상을 파악해 국민들께 밝히고 진실에 상응한 책임 있는 조치를 내놓기를 바란다”고 촉구했다.

심 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상무위에서 “이미 의혹이 눈덩이처럼 커지고 본인의 해명이 신뢰를 잃은 상태에서, 검증과 공천 책임을 가진 민주당이 계속 뒷짐을 지고 있는 것은 국민들이 납득하기 어려울 것”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윤 당선인은 그동안 해명과정에서 여러 차례 사실관계 번복이 있었고 가족 연루 의혹들도 제기되어 있다는 점에서 스스로 해명하는 것은 더 이상 설득력을 갖기 어렵다”면서 “정의기억연대 회계 의혹은 검찰에 맡기더라도 윤미향 당선인 재산 형성 과정 의혹에 대해선 민주당이 책임 있게 나서야 한다”고 말했다.

또 “정의기억연대의 회계 의혹에 대해선 검찰 수사가 시작되었고 나눔의집 의혹에 대해서도 경기도에서 특별수사팀을 꾸려 수사에 착수한 만큼 철저한 수사를 통해 이른 시일 내에 책임이 규명되길 바란다”고 거듭 촉구했다.

심 대표가 윤 당선자 의혹에 대해 직접 비판에 나서면서 이른바 ‘데스노트’에 이름을 올리는 것 아니냐는 관측도 나온다. 정의당이 선출직 공직자, 장관 등에 대해 ‘부적격’ 판정을 내리면 실제로 낙마하는 경우가 많아 ‘데스노트’란 이름이 붙었다.

이창준기자 cjc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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