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형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
소형 아파트 대체 주거상품
  • 김주오
  • 승인 2020.05.2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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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
1~2인 가구 비중 커지며 주목
3개동 최고 48층…총 500세대
대구 분양시장에서 주거형 오피스텔이 각광받고 있다. 대구지역 내 1~2인 가구는 증가하는 반면, 소형 아파트 공급은 중대형 대비 적어 이를 대체할 주거형 오피스텔에 수요가 몰리는 모양새다. 같은 입지에서도 작은 평형보다 2룸 이상의 주거용 평형이 더욱 높은 인기를 나타내고 있다.

통계청 자료를 보면 2018년 기준 대구 1인, 2인 가구는 총 52만9천994가구로 전체 가구(95만7천516가구)의 약 55.35%를 차지한다. 즉 2가구 중 1가구는 1~2인 가구인 셈이다.

앞으로 1~2인 가구의 비중은 점차 증가할 전망이다. 통계청 장래가구추계 자료를 보면 10년 뒤인 2028년 대구지역 1인, 2인 가구수는 63만6천4가구이며 전체 가구수(98만6천117가구)의 64.5%로 2018년 대비 무려 9.15%포인트나 증가할 예정이다.

이처럼 1~2인 가구의 비중이 커지면서 소형 아파트에 대한 수요가 증가하고 있지만, 소형 아파트 분양물량은 부족한 실정이다.

실제로 부동산114 자료를 보면 지난 10년간(2010년~2019년) 대구 분양단지 중 전용면적 60㎡ 이하 소형 아파트는 4만2천318가구로 전체(16만8천330가구)의 약 25.14%에 불과하다. 중형 평형인 전용면적 60~85㎡가 66.97%인 것과 비교했을 때 약 2배 이상 차이가 난다.

따라서 소형 아파트를 대체할 주거용 오피스텔에 수요자들이 몰리고 있다. 실제로 지난해 5월 대구 수성구에서 분양한 ‘수성범어W’ 오피스텔은 528실 모집에 4천827건이 접수돼 평균 9.14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이 단지는 전 주택형이 전용면적 78~84㎡의 주거용 오피스텔로 이뤄졌다.

이러한 가운데 대구 최중심 입지인 중구에 주거용 오피스텔이 공급돼 주목할만 하다. 현대건설은 중구 동인동1가 일원에서 주거복합단지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을 분양 중이다. 단지는 지하 4층~지상 최고 48층, 3개동, 아파트 전용면적 84~177㎡ 410세대, 오피스텔 전용면적 84㎡ 90실 등 총 500세대로 구성된다. 이 중 주거형 오피스텔 전 실이 남측향 위주로 배치됐으며,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채광 및 맞통풍이 용이하다.

분양 관계자는 “최근 정부의 아파트 규제가 강화되면서 아파트의 구조적 장점을 갖추면서도 각종 규제에서 자유로운 주거형 오피스텔로 수요자들이 관심을 돌리고 있다”며 “힐스테이트 동인 센트럴은 4Bay 판상형 구조를 적용해 실거주가 용이한 만큼 수요자들의 높은 관심이 기대된다”고 말했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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