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 성금’ 1억6천만원 대구 시내버스 노사 기부
‘코로나 성금’ 1억6천만원 대구 시내버스 노사 기부
  • 강나리
  • 승인 2020.05.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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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대구 시내버스 업체와 운전기사들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성금 1억6천여만 원을 기탁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성금은 26개 시내버스 업체에서 1억 원, 시내버스 운전사들이 자발적으로 모금한 6천여만 원을 합한 것으로, 대구모금회를 통해 코로나19로 고통받는 저소득 주민에게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대구시버스운송사업조합은 이번 성금과는 별도로 매년 대구시가 지원해온 버스 운송비용의 일부(14억7천만 원)를 자부담하기로 했다.

시내버스 노사는 "코로나19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이번 성금이 조금이나마 보탬이 됐으면 좋겠다"며 "대구시와 군 부대 등의 협조로 시내버스, 차고지 방역 활동에도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시민들께서는 안심하고 시내버스를 이용해 주시길 바란다"고 전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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