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百 삐에로쑈핑 자리에 내달 ‘투엠에스’ 오픈 예정
대구百 삐에로쑈핑 자리에 내달 ‘투엠에스’ 오픈 예정
  • 이아람
  • 승인 2020.05.24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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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마트 내부 사업 구조조정에 따라 이번달 말께 영업을 종료하는 대구백화점 본점 지하 1층 ‘삐에로쑈핑’ 자리를 ‘투엠에스’가 꿰찬다.

24일 대구백화점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7월 동성로 대구백화점 본점에 입점한 삐에로쑈핑이 이번달께 정리되고, 생활용품과 사무용품 등을 취급하는 편집매장인 투엠에스가 들어선다.

투엠에스는 삐에로쑈핑이 완전히 정리된 후 인테리어 공사를 거쳐 다음달 말께 오픈할 예정이다.

기존 삐에로쑈핑 대구점은 일본의 ‘돈키호테’를 본뜬 만물잡화상으로 오픈 초부터 지역민의 관심을 한번에 받았다. 그러나 지난해 한일 경제전쟁 등 여파로 지역 내 일본제품 불매 운동이 한창 확산될 때 문을 연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곱지 않은 시선을 보내는 시민도 많았다.

당초 대구백화점과 삐에로쑈핑 간 임대계약 기간은 3년이었지만, 이마트의 전문점 사업 재편 등 계획 중 하나인 점을 감안해 조기 철수에 협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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