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는 25일 오전 9시부터 지역 13개교의 고3 수험생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시행하고 있다.
시는 수능을 앞둔 고3 수험생들의 선별진료소 방문에 대한 불편 해소 및 학교 현장의 특성을 고려해 검체 채취팀 7개반 35명을 편성해 진단검사에 나섰다.
전국단위 모집학교인 풍산고(110명)와 한국생명과학고(200명)는 대부분 학생이 기숙사에서 생활하고 있는 점을 감안, 전파 우려가 높다고 판단해 보호자 사전 동의 아래 기숙사생을 우선적으로 전수검사 했다.
이날 진단검사를 받은 학생들은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1인 1실에 격리돼 영상수업을 하게 된다.
안동시는 관내 모든 고3 수험생 중 유증상자를 대상으로 이동 검체를 실시, 수능을 앞둔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심리적 안정 및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을 예방해 나갈 계획이다.
안동=지현기기자 jhk@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