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성군은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군부대, 유관기관 등에 협조를 요청하고 군 자체적 계획에 의하여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설치 운영한다.
달성군은 양파, 마늘 등 밭농사의 본격적인 수확기를 맞아 일손부족으로 고품질 농산물 생산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관내 60여개 기관·단체 및 기업체와 연계하여 농촌일손돕기를 대대적으로 전개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농촌일손돕기 추진단’을 달성군청과 읍·면사무소, 지역농협에 설치 운영하여 일손이 부족한 농가와 농촌일손 돕기를 원하는 기관·단체 및 기업체 자원봉사자를 적재적소 연결해 농촌일손돕기의 사업효과를 극대화 해 나가기로 했다. 올해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해 인력수급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가를 위해 육군 제50사단과 협의하여 25일부터 다음달 19일까지 (20일간) 장병 천삼백여 명이 일손이 부족한 농가를 찾아 마늘·양파 수확 등을 돕기로 했다.
달성군 관계자는 “올해는 농촌인력의 감소와 더불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농번기에 일손 구하기가 더욱 어려운 실정이므로 각 기관·단체 및 기업체들의 적극적인 농촌 봉사활동 참여를 통해 농촌의 어려운 현실을 직접보고 체험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면서 도시민들의 많은 참여와 관심을 당부하였다.
농촌일손돕기를 희망하는 기관·단체, 기업체와 지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군청 농업정책과와 각 읍·면사무소 및 지역농협에 신청하기 바라며, 자세한 내용은 농업정책과 농정기획담당(053-668-2781~4)으로 문의하면 된다.
달성=신동술기자 sds@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