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여름 대구·경북, 작년보다 덥다
올 여름 대구·경북, 작년보다 덥다
  • 강나리
  • 승인 2020.05.25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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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 말~8월 중순 무더위 절정
한반도, 태풍 2~3개 영향 받아
강수량 평년 수준 지역 편차 커
올 여름 대구·경북지역은 지난해보다 더울 것으로 예보됐다.

최근 대구지방기상청이 발표한 3개월(6~8월) 기상 전망을 보면 대구·경북의 올 여름 기온은 평년(23.4도)보다 0.5~1.5도, 지난해(24.2)보다는 0.5~1.0도 높겠다.

6월에서 7월 중순까진 건조한 공기의 영향으로 낮 기온이 크게 오르는 날이 많은 가운데 일시적인 기온 변화가 크겠다.

6월 이상고온 발생 일수는 평년(3일)과 비슷하거나 많겠다.

무더위의 절정은 7월 말부터 8월 중순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덥고 습한 공기의 영향을 주로 받아 열대야가 기승을 부리겠다.

여름철 폭염 일수는 21~27일, 열대야 일수는 8~14일로 평년이나 지난해보다 많을 것으로 관측됐다.

태풍은 평년과 비슷한 2~3개 정도가 한반도에 영향을 줄 전망이다. 대구기상청은 여름 동안 9~12개의 태풍이 발생해 평년과 비슷한 2~3개 정도가 영향을 줄 것으로 예보했다.

여름철 강수량은 평년(523.8~635.9㎜)과 비슷하거나 적겠으나 곳에 따라 집중호우가 예상된다.

발달한 저기압의 영향으로 많은 비가 내릴 때가 있겠고 강수량의 지역 편차도 크겠다.

6월 하순부터는 장마가 시작될 것으로 보인다. 시작 시기는 대체로 예년과 비슷하겠지만, 북태평양 고기압이 발달하는 정도에 따라 남부·중부지방 장마 시작일의 격차가 클 가능성이 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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