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로 변화된 일상모습 담아
제42회 대백어린이미술공모전 영예의 대상은 대구 매천초등학교 1학년 이수민 양의 ‘마스크 속 벚꽃 가족사진’이 차지했다. 코로나 19 시기에 맞은 봄을 가족과 함께 예방수칙을 준수하며 야외활동을 하는 모습으로 표현해 전염병이 일상에 미치는 변화를 환기한 작품이다.
심사를 맡은 최우식 대구미술협회 부회장은 “평화로운 일상을 되찾기 위해 다함께 노력해 나자는 취지가 잘 담겨 있어 심사위원들의 만장일치로 대상작품으로 선정했다”고 심사평을 남겼다.
이번 공모전은 3월11일부터 5월8일까지 대구백화점 지정 배부처에서 공모용 도화지를 배부한 후 완성된 작품을 접수받아 심사하는 공모전 형식으로 진행됐다. 아동미술 전문가들의 심사를 거쳐 대상인 ‘마스크 속 벚꽃 가족사진’을 비롯해 금상에 영신초 김도근 군, 아트하우스미술학원 여사랑 양 등 모두 514명의 입상작을 발표했다. 시상식은 27일 오후 5시 대백프라자 프라임홀에서 열린다.
황인옥기자 hio@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