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불로초등학교(교장 박순복)는 등교 개학을 대비하여 지난 4월 27일~28일 이틀에 걸쳐 전교원이 코로나19 발생 대응 소집단 모의훈련을 심도 있게 실시했다.
이날 훈련에는 전교원을 4팀의 소집단으로 구성하여 학교 현장에서 코로나19 대응에 적용 가능한 대응 3단계별 시나리오에 따라 학교구성원 및 관계기관의 역할을 확인하는 후 역할을 바꾸어 가며 교직원의 안전과 지역사회로의 확산방지를 막기 위해 학교에서 해야 할 일에 대해 실제상황의 시나리오를 가지고 실시했다.
실시한 상황 1은 유증상자 발견 시 각 부서에서 해야 할 일, 상황 2는 의심환자 발생 시 조치사항, 상황 3은 확진자 발생 시 조치사항 등 학교 모든 구성원들이 해야 할 역할에 대해 심도 있는 훈련이 이루어졌다.
정은영 교사는 “코로나19 발생 대응 훈련을 통해서 각자의 위치에서 정해진 고유의 역할을 체험함으로써 실제 사안 발생 시 당황하지 않고 차근차근 잘 처리할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응 메뉴얼을 가까이 두고 익혀가야겠습니다.”라고 말했다.
한편 불로초등학교는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한 방역물품 구비를 완료함은 물론, 학교 방역 대책 수립, 학교를 출입하는 모든 사람들을 대상으로 1차 교문에서 발열 확인, 현관에서 열화상 카메라로 발열체크 등 코로나 확산방지를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고 있다. 박순복 교장은 “모의훈련을 통해 등교 개학 이후 코로나19 환자 발생 시 학교 현장의 혼란을 최소화하고 안전을 확보할 수 있는 대처 능력을 기를 수 있는 매우 유익한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여인호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