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구미공장 印尼 이전 안타까워” 장세용 시장 입장문
“LG전자 구미공장 印尼 이전 안타까워” 장세용 시장 입장문
  • 최규열
  • 승인 2020.05.25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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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한번 재검토를”


장세용(사진) 구미시장이 LG전자 구미A3공장이 인도네시아 이전계획에 따라 세계 경제는 물론, 우리 경제의 시름이 깊어가는 때에 시민들의 염원과 경북도와 구미시의 입장은 매우 안타까운 심정이라고 25일 밝혔다.

장시장은 입장문을 통해 “정부가 해외 진출 기업의 국내 복귀를 추진하는 정책을 확대하고 있는 현시점에 LG전자 구미A3공장 인도네시아 이전발표는 구미시민뿐 아니라 대한민국 국민들에게 참으로 애석한 일이 아닐 수 없다”고 했다.

또 “국내 전자 사업의 효시로 구미시와 깊은 인연이 있는 LG전자는 구미의 자존심이자 자랑이고 1974년 구미공단에 첫 발을 내딛고 세계적인 브랜드로 성장하기까지 LG전자는 구미와 늘 함께 해 왔다”며 “구미시는 LG전자 구미A3공장의 인도네시아 이전과 같은 국내 기업의 해외 진출 문제가 구미시에만 국한되지 않고 지역균형발전이라는 국가적 큰 방향에도 맞지 않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구미시는 포스트 코로나 시대에 대비한 한국판 뉴딜을 LG전자와 함께 하고 싶고.스마트산업단지 조성 및 산단 대개조 사업 2030 구미 미래비전이라는 캔버스에 LG전자가 함께하길 바란다고 했다.

마지막으로 장 시장은 “LG전자의 발표가 글로벌 경제 속에서 경영여건을 극복하기 위한 불가피한 결정이라고 생각하지만 구미시민들은 향토기업이나 다름없는 LG전자가 지역에 남아주길 간절히 염원하고 있다”며 “LG전자의 인도네시아 이전을 재검토하여 주시기를 다시 한번 부탁드리며 구미시 또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만들기를 위하여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choi6699@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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