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원 “할머니 회견 보니 이상한 매도 통하지 않을 듯”
박지원 “할머니 회견 보니 이상한 매도 통하지 않을 듯”
  • 최연청
  • 승인 2020.05.25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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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 정연한 말씀에 놀랐다”
박지원 민생당 의원이 25일 대구서 열린 일본군 ‘위안부’ 피해자 이용수(92) 할머니의 2차 기자회견을 본 뒤 “기억력 등 이상한 매도는 통하지 않을 것 같다”고 말했다.

박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을 통해 “이용수 할머님의 기자회견 내용 생중계를 시청했다. 먼저 원고도 보지않고 어떻게 저렇게 논리 정연하게 말씀하실까 놀랐다”며 “검찰에서 수사로 밝혀 처벌받아야 한다고 단호하게 말씀하신다”며 “위안부와 정신대의 구분, 여성과 위안부 문제, 한일 학생들 교류와 교육을 통해 미래로 나아갈 것, 반드시 일본의 사과와 배상을 요구하시는 모습에 숙연한 마음”이라고 전했다. 이어 박 의원은 “이용수 할머님, 힘내세요”라며 글을 맺었다.

앞서 박 의원은 이날 오전 KBS 라디오 ‘김경래의 최강시사’에 출연해 더불어민주당이 윤 당선인 논란과 관련해 “잘못하고 있다”고 평가하며 “(민주당이 윤 당선인을) 불러서 잘 파악을 해서 불필요한 이야기를 안 하게 해야 된다”고 생각을 밝혔다.

이어 “윤 당선인이 계속 언론에 인터뷰를 하고 심지어 라디오 생방송을 해대니 자꾸 의혹이 증폭되고 새로운 것이 나온다”며 “그러니까 민주당에서 선을 그어줬어야 한다. 현재 국민 감정하고 민주당이 좀 동떨어져 간다. 주말에 그 진보적인 목포, 광주 지역분들한테 다 물어봐도 ‘(윤 당선인의) 30년의 업적은 물론 높이 평가하지만 그런다고 해서 언론에서 제기된 부정에 대해선 눈 감을 수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그런데 다행히 미래통합당에서 곽상도 의원이 강하게 하고 있지만 조직적이지 못하더라”라고 평가했다.

윤정기자 yj@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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