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소방서에 따르면 26일 오전 10시 43분께 상인동 한 아파트 5층 주택에서 불이 났다.

당시 주택 안에서 쓰러진 채 발견된 A(71)씨는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다. 또 이 사고로 실내 집기 등이 소실돼 소방서 추산 1천100여만원 상당의 재산 피해가 발생했다.

소방 당국은 차량 21대와 인원 58명을 동원해 오전 10시 58분께 불을 껐다.

소방 당국은 A씨가 평소 정신 질환을 앓았다는 주변인 진술 등에 따라 스스로 불을 붙였을 가능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다. 경찰은 자세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