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대구경찰청에 따르면 초등학생 등하교 시간대에 교통경찰과 사회복무요원을 우선 배치해 안전경고장 배포 등 교통안전활동을 전개하는 한편 캠코더·이동식 단속 장비 등을 활용해 어린이 보호구역 내 신호 위반, 과속 등 단속을 강화한다.

어린이 보행권을 위협하는 불법 주정차 단속을 위해 구·군청, 모범운전자 등 협력단체와 협업도 강화한다. 이동식 주차 단속 차량과 안전신문고 앱을 활용한 단속도 병행할 방침이다.

등하교 시간대 교통안전활동도 진행한다. 경찰은 시차 등하교 시책에 맞춰 경력을 집중 배치해 어린이 교통사고와 각종 범죄 예방에 집중할 계획이다. 학교 주변 주요 지점 순찰, 어린이 보호구역 내 차량 서행 유도, 불법 주정차 계도와 함께 수상한 차량 등에 대한 검문을 강화한다.

부족한 경력을 보완하기 위해 초등학교 230개교에 배치된 아동안전지킴이, 배움터지킴이, 녹색어머니 등과 역할을 나눠 어린이 안전활동을 실시한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어린이 안전은 경찰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는 만큼 등하교 시간대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금지, 제한속도 준수 등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