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찰, 부처님오신날 행사 앞두고 방범 강화
대구경찰, 부처님오신날 행사 앞두고 방범 강화
  • 강나리
  • 승인 2020.05.26 1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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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여파로 연기돼 오는 30일 열리는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을 앞두고 대구경찰이 지역 사찰을 중심으로 특별 방범활동을 실시한다.

26일 대구지방경찰청에 따르면 지역 사찰 420여 곳의 문화재 보관 장소와 시주함, 사찰 진입로 CCTV 등 범죄예방 진단을 통해 보완사항을 권고한다. 화재에 취약한 전통사찰의 경우 소방서와 함께 화재안전 진단도 시행한다.

경찰은 112순찰차별로 담당 사찰을 지정해 주기적으로 순찰하고 봉축 조형물 등 시설을 확인해 훼손 행위를 예방한다. 또 형사기동차 등 가용 경력을 최대한 투입해 범죄 발생 시 현장에서 신속히 대응할 방침이다.

이와 함께 경찰은 코로나19 확산에 대비해 방역 조치가 미흡한 사찰 발견 시 지자체에 통보하기로 했다.

대구경찰청 관계자는 “사찰 주변 방문객을 대상으로 한 범죄나 시설물 훼손, 화재 발생 등을 예방하기 위해 112순찰과 형사활동을 강화하는 등 평온한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강나리기자 nnal2@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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