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상주 유초중 등교 3일간 연기
구미·상주 유초중 등교 3일간 연기
  • 김상만
  • 승인 2020.05.26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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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진자 발생하거나 다녀가
“지역감염 우려 높다” 판단
대구는 예정대로 정상 등교
지난 20일 고3 등교개학에 이어 27일 고2, 중3, 초1~2, 유치원생이 등교개학하는 가운데 경북 185개교(유치원 101개 포함)를 비롯해 서울 11개교, 부천 1개교 등 197개교가 등교를 연기했다.

25일 경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동선이 겹친 구미와 상주 지역 초·중학교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3일간 늦춰 6월 1일 한다.

최근 구미 지역 내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다수 발생했으며, 상주 화서면 지역에서도 다수의 학생이 확진자와 동선이 겹치는 것으로 파악됐다.

확진자와 밀접 접촉한 학생들의 검체 검사 결과 다행히 전원 음성으로 판정됐으나 구미 강동 지역에 유치원 방과후 교사 한 명이 확진자로 판정됐다.

확진자가 발생하거나 다녀 간 구미와 상주 지역 학생과 학부모의 지역사회 감염에 대한 우려가 높고 등교수업 조정에 대한 요구가 이어졌다.

구미교육지원청과 상주교육지원청은 해당 학교, 보건당국 및 지자체와 협의해 등교수업 조정을 요청했으며 경북교육청은 해당 지역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교육부에 등교수업 조정을 건의했다.

당초 27일 유치원과 초등학교 1, 2학년, 중학교 3학년이 등교수업을 시작하려고 했으나 구미 지역 모든 유·초·중학교와 상주 지역 1개 학교의 등교수업 시작일을 3일 조정하기로 결정한 것이다.

해당 학교는 구미 유치원 101개원, 초등학교 52교, 중학교 28교 등 181교와 상주 화령초를 포함해 총 182교이다.

지난 20일부터 등교수업을 시작한 화동초, 화동중, 화령중 3교는 등교수업에서 원격수업으로 전환했다.

한편 대구지역은 27일 초등 230개교, 중등 124개교, 고93개교가 정상 등교하며 학교별 사정에 따라 고2와 중3은 격주제, 초등은 5부제, 3부제, 격일제로 운영한다.

김상만·남승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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