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내 출입구부터 발열 체크
생활지침 지키며 수업 진행
코로나19로 개학이 미뤄지다 87일만인 지난 27일 영양여자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등교하면서 학교는 모처럼 활기찬 모습을 보였다.
38명의 3학년 학생들은 등교 일주일 전부터 가정에서 자가진단을 통해 건강상태를 확인하고 이날 마스크를 낀 채 등교했다.
학생들은 교내로 들어오는 출입구에서 담당 교사를 안내를 받아 손소독과 체온계로 발열 확인한 후 입교 했다.
담임교사와 학생들은 87일 만에 만나 반가운 인사를 나눴다.
교사들은 반가운 마음을 담아 현관 입구에서 ‘오늘 아침 왜 이리 설레지? 아! 너희들이 오는 날이구나”란 문구를 걸어 환영했다.
이날 수업은 철저한 방역원칙 속에서 이뤄졌다.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을 위해 교사와 학생들은 마스크를 착용 한 채 수업을 진행하고 교실 창문을 열어 환기하고 책상과 의자 등은 수시로 소독을 시행했다.
김옥순 영양여자중학교 교장은 “6월 3일 2학년 학생들이 등교하는데 학교생활에 지장이 없도록 모든 교직원들과 합심, 코로나19 감염병 예방에 지속적으로 대비하고 철저하게 차단하겠다”고 강조했다.
영양=이재춘기자 nan9056@idaegu.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