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도심 7월부터 전기버스 달린다
포항 도심 7월부터 전기버스 달린다
  • 김기영
  • 승인 2020.05.27 2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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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내버스 노선개편 총 63대 도입
현대車 카운티 일렉트릭 첫 공개
포항지역에 친환경 전기버스 도입으로 도심 대기환경이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포항시는 27일 7월말 시행할 시내버스 노선개편 시 도입하는 전기버스의 전시 및 시승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지난달 선정된 현대자동차의 대형 일렉시티 256과 중형 카운티 일렉트릭을 선보였으며, 특히 중형 전기승합차인 카운티 일렉트릭은 포항시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시승행사는 포항시청-이동사거리-이마트-양학동-오광장-시외터미널-시청으로 돌아오는 7.0㎞ 구간을 오광장에서 환승하는 방식으로 직접 탑승해 전기버스의 승차감을 확인하고 배터리 성능 등에 대한 점검도 함께 이뤄졌다.

시에서 시행하는 시내버스 노선개편은 현행 109개 노선 200대 운행에서 119개 노선 263대로 10개 노선 63대(대형 18대, 중형 45대)를 추가 서비스하며, 추가되는 63대 버스에 대해 미세먼지에 의한 피해 등 시민들의 대기환경 질에 대한 관심이 지속적으로 커짐에 따라 전량 전기버스를 도입하기로 했다.

현재 환경부 인증을 받은 대형 전기버스는 국내 4개사 11종의 차량과 외국산 9개사 20종의 차량이 있으며, 중형 전기버스는 국내 2개사 3종의 차량과 외국산 4개사 4종의 차량이 있다.

포항=김기영기자 kimky@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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