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구 한 아파트에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해 주민 15명이 대피했다. 대구 서부소방서에 따르면 27일 오전 6시 43분께 서구 중리동 한 5층짜리 아파트 4층 가정집에서 불이 났다.
이 불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지만, 같은 건물에 머물던 주민 15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빚어졌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당국은 소방차 26대와 소방관 79명을 동원해 화재 발생 20여 분 만에 진화를 완료했다.
소방당국은 김치냉장고 전기선 부근서 화재가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김수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