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25, 택배비 사전 결제 시스템 도입

편의점 GS25는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비대면 방식을 선호하는 고객 추세에 따라 페이코 앱을 통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는 시스템을 도입한다고 27일 밝혔다.

GS25에 따르면 이번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은 GS리테일의 자회사인 CVSnet(포스트 박스 운영 기업)이 NHN 페이코와 편의점 택배 간편 결제 및 편의점 택배 서비스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맺으며 가능해졌다.

고객은 페이코 앱의 라이프 메뉴 내 ‘택배 예약’에서 발송하려는 택배의 물품 정보, 배송지 등 기본 정보를 입력하면 택배비를 사전 결제할 수 있다.

사전 결제를 완료하면 고객에게 해당 택배에 대한 승인 번호가 발송된다. 이에 고객은 가까운 GS25를 방문해 택배 키오스크(터치스크린 방식의 택배 접수 단말기)에 승인번호를 입력하고 택배 중량을 측정하면 된다.

사전 결제로 보낼 수 있는 택배의 최대 중량은 25㎏이하로, 택배비는 중량 관계없이 동일권 3천500원, 타권은 4천 원(제주도 및 도서 지역, 고가 상품 추가 할증 적용)이다.

GS25가 이번에 도입한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은 일반택배 서비스에 우선 적용됐고 향후 반값 택배, 당일 택배, 해외 택배에도 순차 적용 예정이다.

GS25는 택배 사전 결제 시스템 도입을 기념해 다음달 24일까지 페이코 앱 신규 이용자가 100원에 GS25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행사와, 페이코 앱 기존 이용자 중 선착순 1만 명을 대상으로 총 3회 500원 할인된 가격으로 GS25 택배를 이용할 수 있는 행사를 진행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이아람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