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호영, 靑 회담서 경제협력·李·朴 사면 거론 전망
주호영, 靑 회담서 경제협력·李·朴 사면 거론 전망
  • 이창준
  • 승인 2020.05.27 2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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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합당, 의제·건의사항 조율
지역 정치권, 현안 해결 기대
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가 28일로 예정된 청와대 오찬에서 문재인 대통령에게 초당적 경제협력과 이명박·박근혜 전 대통령의 사면을 거론할 것으로 전망된다.

통합당 고위 관계자는 “어제 주 원내대표와 당내 중진의원들이 만난 자리에서, 코로나19로 인한 경기 침체를 극복하기 위해 문 대통령에게 초당적 경제협력을 약속하는 방안이 논의됐다”고 전했다.

전직 대통령 사면 문제와 관련해서는 “사면 얘기는 문희상 의장이 먼저 얘기했던 것”이라며 “대통령 취임사에도 국민 통합이 있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27일 영수회담을 하루 남겨두고 청와대 회동에서 중점적으로 다룰 의제와 건의사항을 조율하며 막판 영수회담 전략을 다듬는 데 집중했다.

주 원내대표는 문 대통령 및 더불어민주당 김태년 원내대표와의 오찬 회동을 앞두고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 등을 연달아 만나며 경제계의 어려움과 요구사항을 듣고 있다.

주 원내대표는 이날도 국회를 찾은 김기문 중소기업중앙회장과 만나 “코로나19 팬데믹(세계적 대유행)에 따른 중소기업의 유동성 위기 해결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이 자리에서 “자동차 부품이나 의류, 수출기업들이 유동성 위기를 겪고 자금 고갈상태에 이르고 있다”면서 “추가적인 특별보증을 해줘야 금융권에서 돈을 풀 것으로 생각한다”고 건의했다.

주 원내대표의 청와대행에 대구경북(TK)정치권에서는 TK현안 해결에 대한 기대가 크다.

대구시는 취수원 이전문제와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활성화 등을, 경북도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이전작업의 신속한 추진 등을 희망하고 있다.

이창준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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