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눈으로 오감만족 드라이브 코스 선정
대구시, 눈으로 오감만족 드라이브 코스 선정
  • 김종현
  • 승인 2020.05.28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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팔공산·비슬산·대니산·옥연지 송해공원 등 4개 코스, 총 91km

추천 드라이브코스
대구시가 ‘눈으로 오감만족 드라이브’ 4개 코스를 선정추천했다.
 

1 팔공산 드라이브코스
대구시가 추천한 4개 코스가운데 팔공산 드라이브 코스 안내도.

대구시는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시민들의 피로감과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눈으로 오감만족 드라이브 코스’를 선정했다.

이번 선정은 코로나19가 4개월 가까이 지속되면서 침체되고 무기력한 생활이 계속되는 가운데 시민들에게 활력을 주고 스트레스를 조금이나마 덜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에 대구시가 추천한 드라이브 코스는 △자연과 역사·문화의 보고 팔공산 코스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의 비슬산 코스 △역사와 레포츠, 과거와 현재가 공존하는 대니산 코스 △구슬을 꿴 듯한 아름다움을 간직한 옥연지 송해공원 코스 등 많은 시민들이 이미 알고 있는 코스도 있지만 비교적 잘 알려지지 않은 코스도 같이 발굴했다.

대구의 진산인 팔공산 코스는 고려 태조 왕건과 관련된 지명이 많은 곳이다. 파군재삼거리~백안삼거리~동화사입구~수태골~파계삼거리~파군재삼거리(30㎞)로 이어진다.

신선이 앉아 비파를 타는 형상을 한 비슬(琵瑟)산 코스는 달성군 유가읍 휴양림입구사거리에서 비슬산자연휴양림으로 올라가면 된다. 비슬산 대견봉에는 100만㎡(30만평) 규모의 참꽃군락지가 있으며 해마다 이곳에서 축제가 열리기도 한다. 주변에 유가사, 소재사, 사효자굴이 있다. 휴양림입구사거리~비슬산자연휴양림~주차장~유치곤장군호국기념관~유가사~음동저수지~쌍계오거리.(16㎞)

대니산 자락을 한 바퀴 돌 수 있는 대니(戴尼)산 코스가운데 산등성이가 마치 다람쥐를 닮았다 해서 이름 붙여진 다람재에서 바라보는 도동서원과 낙동강은 한 폭의 그림과 같다. 현풍곽씨 십이정려각 앞 용흥지에서 잠시 쉬면서 비슬산의 천왕봉, 조화봉, 대견봉을 감상하는 것도 좋다. 현풍중ㆍ고등학교~다람재~도동서원~오설오토캠핑장~현풍십이정려각(용흥지)~지2리마을회관~현풍중ㆍ고등학교 (28㎞) 구간이다.

옥연지(玉淵池) 송해공원 코스는 저수지 둘레길 걷기, 풍차, 폭포 등을 감상하면 좋다. 반송삼거리를 지나 천년고찰 용연사를 들른 후 화원명곡으로 넘어가는 명곡로 도로변에는 봄에는 영산홍이 흐드러지게 피고 늦여름까지 배롱나무 꽃도 볼 수 있다. 달성주민건강증진센터(옥포로) ~ 옥연지 송해공원 ~ 반송삼거리 ~ 용연사입구 ~ 기남지 ~ 화원119안전센터(명곡4단지).(17㎞)

성웅경 대구시 녹색환경국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등으로 지친 일상의 스트레스를 해소할 수 있는 드라이브 코스를 선정했다”면서, “시원한 가로수길을 따라 펼쳐지는 산과 들 그리고 강을 보면서 생활의 활력을 되찾을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김종현기자 opl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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