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도심 관통 상미구교 도로 연장 개통
구미시, 도심 관통 상미구교 도로 연장 개통
  • 최규열
  • 승인 2020.05.28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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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행 불편 등 집단 민원 잇따라
상모 지하차도로 지명 바꾸며
사업비 175억 들여 260m 신설
구미시는 경부선 상미구교 개량공사와 관련, 기존 상미구교에서 상모 지하차도로 지명을 변경해 28일 정식 개통했다.

상미구교는 1934년 일제 강점기 때 마을을 관통하는 철도로 설치돼 지역주민들의 집단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최근 대단위 아파트 공사가 시작되면서 상모사곡동 발전협의회와 지역주민들은 통행 불편, 안전사고 우려 등을 이유로 개선을 요구했다.

구미시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사업비 분담 및 사업범위 등 합의점을 찾지 못해 사업추진에 어려움을 겪었다.

그러던 중 국민권익위원회의 중재로 2014년 4월 한국철도시설공단과 위·수탁 협약을 체결해 2016년 12월 착공, 3년여 만에 준공 개통했다.

총사업비 175억원(구미시77, 한국철도시설공단 98)을 투입해 지하차도 66m(왕복2차선)를 포함한 총연장 260m도로를 신설했다.

방음벽 145m, 캐노피 30m, 엘리베이터 2개소를 설치해 인근 주민들의 소음 피해를 최소화했을 뿐만 아니라 계단 이용이 어려운 보행자에게 편의를 제공한다.

장세용 구미시장은 “철도 도심 관통으로 인한 단절된 지역은 점차적으로 개선해 지역 간 균형발전을 꾀할 것”이라고 말했다.

구미=최규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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