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암뉴타운 개발 첫 수혜 단지가 온다
신암뉴타운 개발 첫 수혜 단지가 온다
  • 김주오
  • 승인 2020.05.28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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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최고 15층 15개 동으로 구성
오늘 견본주택 공개 본격 분양
청약통장 가입 6개월 ‘1순위’
신암뉴타운개발첫수혜단지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투시도. 한진중공업 제공

‘미래가치를 노린다면 동일 지역 첫 분양을 노려라’ 이 말은 재개발, 재건축, 정비촉진지구 등 동일권역에서 순차적으로 공급되는 신축아파트의 경우 일반적으로 첫 번째 단지 분양가가 가장 저렴해, 미래가치도 더 높게 형성되는 경우가 대부분이기 때문에 생겨난 말이다.

물론 입지, 브랜드, 세대수 등의 차이로 단지별로 동일한 잣대를 적용하기는 어렵겠지만, 일반적인 기준을 적용하면 맞는 말이다.

실제 동일브랜드로 공급된 동구 봉무동의 ‘이시아폴리스’ 공동주택의 경우 1차 사업이 가장 저렴했고 순차적으로 분양가가 올라 4차 사업이 분양가가 가장 높았다.

현재 대구 동구 신암동 일대는 변화의 바람이 불기 시작했다. 대표적인 지역이 신암 재정비 촉진지구 일대다. 이 곳은 도시의 균형발전과 국민들의 삶의 질을 올리기 위해 낙후된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기반시설을 확충해 도시기능의 회복을 위해 지난 2007년 재정비촉진지구 지정 고시됐다.

이 일대는 주거지역의 노후화로 안전, 방범, 소방 등의 문제가 발생하고, 현실에 맞는 주거시설에 대한 수요자 욕구가 맞물리면서 이러한 사업들이 진행돼 왔다.

재정비 촉진지구내 △신암 1구역(코오롱 하늘채) △신암 2구역(화성파크드림) △신암 6구역(효성 헤링턴) △신암 8구역(한진 해모로) △신암 9구역(힐스테이트) 등은 시공사 선정을 완료하고 조만간 분양에 들어갈 태세다. 신암 4구역과 신암 10구역이 시공사 선정으로 마치는 대로 분양에 들어간다. 이밖에도 동일권역에서 △동자 2지구(한진해모로) △신암4동(화성파크드림) 도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이처럼 대구지역의 대규모 아파트 공급이 늘어나는 배경에는 두터운 수요층이 배경이라는 분석이다.

통계조사에 따르면 일반주택에 비해 아파트에 거주하는 비율이 전국평균 60%인 반면, 대구지역은 71%로 10% 이상 아파트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여기에다 대구지역은 기존 아파트들의 노후화도 전국 평균에 비해 심각하고, 원도심 개발이 활발히 진행되면서 각종 인프라가 잘 갖춰진 도심에 살고 싶어하는 수요 욕구가 강한 도시이기도 하다.

이러한 가운데 이 일대 첫 번째 단지로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 935세대 대단지를 29일 견본주택을 공개하고 본격 분양에 들어간다.

한진중공업 건설부문이 시공하는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는 대구 동구 신암동 81-1번지 일원에 대지면적 4만2천260㎡에 지하 3층, 지상 최고 15층 15개동으로 구성된다.

전체 935세대 중 일반분양분은 705세대로 공급면적별 세대수는 △59㎡A 126세대 △59㎡B 51세대 △59㎡C 53세대 △75㎡A 104세대 △75㎡B 94세대 △75㎡C 46세대 △84㎡A 164세대 △84㎡B 44세대 △84㎡C 23세대다.

특히 75% 정도로 일반분양분의 많은 물량은 실수요자 입장에서는 청약시, 좋은 동·호수에 당첨확률이 높은 장점이 있는 단지다.

아울러 이 단지는 줄줄이 대기하고 있는 신암뉴타운 일대 사업의 신호탄이라는 분석이다. 그만큼 실수요자들의 관심을 받고 있기도 하고 동구 일대 변화의 바람을 선도한다는 점에서 의미하는 바가 크다.

‘동대구 해모로 스퀘어 이스트’는 도시철도 1호선 동구청역과 직선거리 약 5백미터의 역세권 입지다. 여기에다 KTX 동대구역, 복합환승센터, 대구국제공항 등의 교통인프라도 풍부하다. 단지 바로 앞에 위치한 동북로를 통해 대구 전역으로의 이동도 수월하며 동대구 IC, 팔공산 IC, 북대구 IC 등도 가까워 광역교통망까지 편리하다.

한편 동구는 청약 조정대상지역에 해당되지 않아 청약통장 가입 후 6개월 이상이면 1순위 자격으로 청약신청이 가능하다. 또 가구주가 아니어도, 1가구 2주택 이상이어도 1순위 청약이 가능하며, 계약 후 6개월이면 전매도 가능하다.

모델하우스는 대구 동구 신암동 677-1번지에 위치하고 있다. 청약 1순위 접수는 다음달 3일이다.

김주오기자 kjo@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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