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호국 보훈의 달’ 기념 국가유공자·수권 유족 대상 무료 건강검진·교통편 할인

대구지방보훈청이 오는 6월 ‘호국 보훈의 달’을 맞아 대구의 각 기관들과 함께 국가유공자 및 수권 유족을 위한 다양한 무료·할인 지원을 실시한다.

먼저 교통 편의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내달 6일에는 시내버스,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은 도시철도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했다. 대상자는 국가유공자 및 수권 유족이며,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거나 현충일 당일에는 추념 리본을 패용해도 된다.

한국철도공사 코레일은 국가유공상이자 및 동반가족 1인 대상으로 5일부터 7일까지 열차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한다. 역 창구 또는 인터넷으로 예매하면 된다. 다만 KTX, ITX, SRT는 제외된다.

각 항공사는 6월 한 달간 국내선 항공을 할인한다. 할인율은 항공사별로 다르며, 자세한 내용은 국가보훈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국가유공자 및 수권 유족을 대상으로 시설 이용도 지원한다. 한국건강관리협회 대구지부는 내달 1일부터 오는 8월 31일까지 무료 건강검진을 실시한다.

신세계백화점 내 ㈜아쿠아월드는 6월 한 달간 국가유공자증을 제시하면 아쿠아리움 무료입장을 허용한다. 동반가족 3인까지는 입장료를 30% 할인한다.

이외에도 6월 한 달간 에코테마파크 대구숲 입장료 50% 할인, 대구 주요 사찰 무료입장·주차, 앞산 케이블카 무료 이용 등도 지원한다.

박용규기자 pkdrgn@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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