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일대 교수 창업기업, 자율주행 센싱 분야 기업 선정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 자율주행 센싱 분야 기업 선정
  • 윤부섭
  • 승인 2020.05.31 2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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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부, 미래 신산업 BIG3 지원
무인차량 테스트 키트 개발 진행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이자 경일대 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 소속의 스타트업인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중소벤처기업부의 미래 신산업 BIG 3(바이오헬스·시스템반도체·미래차) 중 자율주행 센싱 분야 지원기업으로 선정됐다.

해당사업은 BIG 3 분야의 유망 창업·벤처기업을 발굴해 선정기업 당 최대 12억 원 규모의 사업화 또는 연구개발 자금과 최대 130억 원 규모의 정책자금이나 기술보증을 지원한다.

미래자동차 부문은 향후 독일의 완성차 기업인 다임러와 함께 자율주행 분야의 국내 유망 스타트업을 공동 발굴하고 메르세데스 벤츠와의 기술·마케팅 협력을 통한 해외 진출도 지원한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이번 BIG 3 분야 선정으로 받은 지원금 2억 원을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무인차량 테스트 키트’를 개발하는데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광주과학기술원(GIST)과 협력해 특수 목적 차량인 자율주행 순찰차와 무인 택배차량 개발 사업에 참여하는 등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비즈니스모델을 확장할 계획이다.

지난해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에도 참가했던 오토노머스에이투지는 경일대 전시부스에서 국내 최초로 주행면허를 취득한 초소형 전기자율주행차(D2)와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있어 경일대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전국 대학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경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지난해 KIU자율주행차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

이어 국토교통부로부터 초소형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레벨 3등급의 임시면허를 취득했다. 이는 2인승 초소형전기차로는 국내 최초이자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연세대에 이어 5번째다.

현재 경일대 교내를 누비고 다니는 초소형 전기차는 레벨 4등급에 해당하는 고도자동화단계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기능을 추가, 캠퍼스에서 경일대 삼거리를 경유해 하양읍 삼거리(왕복 5㎞ 거리)까지 자율주행 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한지형 오토노머스에이투지 대표는 “카메라, 레이더, 라이다 등 다양한 센서 데이터를 활용해 인지·판단·제어 알고리즘을 자체 개발했으며 이를 자율주행 차량에 적용해 우천이나 야간 상황 등 다양한 실제 도로 환경에서 약 2만㎞에 가까운 주행 테스트를 진행하여 높은 평가를 받았다”며 “앞으로 연구개발과 다양한 실증을 통해 국내 최고의 자율주행 솔루션 기업으로 성장하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남승현기자 namsh2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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