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확진자 2명 숨져…누적 사망자 수 181명
대구 확진자 2명 숨져…누적 사망자 수 181명
  • 조재천
  • 승인 2020.05.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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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지난 주말 동안 잇따라 숨졌다. 지역 코로나19 사망자 수는 181명으로 증가했다.

대구시에 따르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80세 여성이 지난달 30일 사망했다.

이 여성은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 머물던 중 3월 17일 실시된 전수 검사에서 이튿날 확진됐다. 이후 대구의료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아 왔지만, 지난달 30일 밤 11시 35분께 끝내 숨졌다. 기저 질환으로 고혈압과 당뇨, 치매, 파킨슨병이 있었다.

지난달 29일에는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 머물다 확진된 74세 남성이 숨졌다.

이 남성은 3월 30일 양성 판정을 받은 뒤 국립마산병원과 경북대병원을 거쳐 이달 4일부터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았다. 확진자는 조현병과 당뇨, 알코올 의존 등을 앓아 오다 지난달 29일 밤 9시 28분께 사망했다.

조재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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