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서 美 입국자 1명 확진…입원 환자 89명
대구서 美 입국자 1명 확진…입원 환자 89명
  • 조재천
  • 승인 2020.05.31 2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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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사흘째 0명·누적 1천379명
국내 신규 27명 중 수도권 21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20명대로 감소하면서 확산세가 둔화된 가운데 대구에서는 해외 유입 사례로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난달 31일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1만 1천468명이다. 전날 자정 기준보다 27명 늘었다.

신규 확진자 수가 30명 아래로 떨어진 것은 지난달 26일 이후 닷새 만이다. 최근 신규 확진자 발생 그래프는 경기도 부천 쿠팡 물류센터에서 발생한 집단 감염 여파로 가파른 상승 곡선을 그리다 사흘째 감소 추세다. 물류센터 직원 등에 대한 전수 조사가 마무리돼 가면서 나타나는 현상으로 분석된다.

이날 신규 확진자는 서울 6명, 인천 3명, 경기 12명 등 수도권에서만 21명 발생했다. 울산 2명, 대구·부산·대전·제주에서도 1명씩 확진됐다. 수도권 확진자 중 경기 5명, 서울 1명 등 6명을 제외한 나머지 15명은 지역 사회 감염 사례로 분류됐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모두 해외 유입 사례다.

대구에서는 50대 남성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지역 누적 확진자 수는 6천883명으로 증가했다.

이날 대구시에 따르면 신규 확진자는 지난달 28일 미국에서 인천국제공항으로 입국한 뒤 동대구역 워킹스루 선별 진료소에서 시행된 진단 검사에서 전날 확진됐다. 확진자는 진단 검사를 받은 뒤 자가 격리 중이었으며, 현재 대구의료원에서 입원 치료를 받고 있다.

대구시가 3월 22일 이후 정부로부터 통보받은 해외 입국자 수는 전날 오후 4시 기준 6천570명이다. 진단 검사를 받은 6천521명 중 34명은 양성, 6천412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9명은 진단 검사를 받을 예정이다.

대구에서 코로나19로 입원 중인 환자 수는 89명으로 감소했다. 전날 하루 동안 1명이 완치돼 지역 누적 완치자 수는 6천693명으로 늘었다. 완치율은 전국 평균보다 6.5%p 높은 97.2%다.

경북은 사흘째 확진자가 발생하지 않아 지역 누적 확진자 수 1천379명을 유지했다.

조재천기자 cjc@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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