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시민대상 농업 일자리 연계 단기 귀농교육

농식품부, 구직자에 새로운 기회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 오는 8일부터 도시민대상 ‘농업 일자리 연계 단기 귀농교육’을 신규 운영한다.

이번 교육 프로그램은 코로나19 영향으로 인한 실직·폐업, 휴직 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도시 구직자에게 영농 근로, 귀농 등 일자리 정보를 제공하고 농업분야에서 새로운 기회를 찾아볼 수 있도록 지원하고자 마련됐다.

교육은 농업분야 일자리 탐색교육 과정(2시간·4일)과 일자리 체험연계 귀농교육과정(2주)으로 각각 운영된다.

농업일자리 탐색교육 과정은 7대 특·광역시 및 농업기술센터 미설치 시·군의 25개 도시농협을 교육·상담 지원 창구로 활용한다. 대구지역은 고산, 반야월, 성서농협이 해당된다. 또 전국 156개 시·군의 농업기술센터는 귀농기초교육을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농업일자리 체험연계 교육은 농업일자리 및 귀농정보, 귀농설계 교육과 함께 소정의 임금을 받으며 일자리를 체험할 수 있는 단기근로 기회도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도시민 편의를 위해 서울, 경기·강원, 충청, 영남, 호남 등 5개 권역의 주요 도시 소재 교육기관에서 운영하며, 1주일(5일)간 이론과정 수강 후 농촌에서 5일간 단기 영농근로를 체험한다.

교육희망자는 귀농귀촌종합센터 누리집(www.returnfarm.com) 및 각 교육기관에 신청하면 된다.

구직급여 수혜자가 이 프로그램에 참여하는 경우에 의무 재취업 활동을 한 것으로 인정하고 구직급여를 지급한다.

이수 실적은 귀농 농업창업 자금 신청에 필요한 교육 시간에 포함된다.

이아람기자 aram@idaegu.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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